파주시, 광역상수도 단수 피해 ‘생수 구입비’ 8월 일괄 보상… 영수증 없이 자동 차감

운정·금촌·조리 17만 가구 대상 가구당 2만 1,630원… 수도요금·관리비서 차감
영수증 증빙 없는 보편적 보상 실현… 파주시·한국수자원공사 협의로 행정 절차 최소화
손배찬 파주시장 정수장 긴급 점검… ‘수도사고 대응 지침’ 수립 등 재발 방지 총력

2026-07-23(목) 12:53
[신동아방송 경인 = 정윤성 기자]
파주시가 지난해 발생한 광역상수도 단수 사고로 불편을 겪은 시민들을 위해 오는 8월부터 생수 구입비를 별도 증빙 절차 없이 일괄 보상합니다.
보상 대상은 사고 당시 광역상수도가 공급되던 운정과 금촌, 조리 일대 약 17만 가구입니다.
보상금은 한국수자원공사가 산정한 1일 생수 구입 기준 금액인 7,210원에 수질 안정화 기간 3일을 곱해 가구당 2만 1,630원으로 책정됐으며, 총 보상 규모는 36억 7,710만 원입니다.
이번 보상은 개별 영수증을 제출해야 했던 기존 관행에서 벗어나 영수증 증빙 없는 일괄 보편 보상 방식을 적용했습니다.
파주시가 보상협의체를 구성해 한국수자원공사에 지속적인 개선을 요구한 결과로, 시민들의 행정적 번거로움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보상금은 오는 8월 부과되는 고지서에서 자동 차감됩니다. 아파트 등 공동주택은 관리비 고지서에서, 단독주택 등 일반 가구는 상하수도 요금 고지서에서 차감됩니다.
한편 파주시는 단수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기반시설 강화에도 나섰습니다. 손배찬 파주시장은 문산정수장을 긴급 방문해 수돗물 생산 전 과정을 점검하고, 수도사고 대응 실무 운영 지침을 새로 수립해 위기 관리 체계를 강화했습니다.
아울러 한국수자원공사와 협력해 급수체계를 월롱배수지로 이원화하는 '한강하류권 4차 급수체계 조정사업'을 추진해 비상시 대응력을 높일 방침입니다.
손배찬 파주시장은 "식수 공급은 시민의 생존권과 직결된 핵심 서비스"라며 지침 정비와 시설 확충을 통해 사고 재발을 철저히 막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대영기자 dypark@sda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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