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융합타운 조성, 15년 만에 전격 완료… 통합 행정·문화 허브 본격 가동

경기정원 개방 끝으로 대규모 융합타운 완공… 7개 기관 5,000여 명 상주 근무
도청·도의회부터 도서관, 주상복합까지 입주… 일방통행 행정 넘은 원스톱 서비스 구현
경기도건설본부 “도민 누구나 소통하고 문화를 누리는 열린 랜드마크로 육성할 것”

2026-07-20(월) 12:42
[신동아방송 경인 = 김형천 기자]
지난 2011년 설계용역에 착수한 이후 무려 15년 동안 진행되어 온 대규모 복합 행정타운, '경기융합타운' 조성 공사가 마침내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경기도는 지난 10일 경기융합타운 내 중심 공공시설인 경기정원을 도민에게 전면 개방한 것을 끝으로, 15년에 걸친 경기융합타운 조성 사업이 최종 완료됐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경기융합타운은 경기도청과 경기도의회를 비롯해 경기도교육청, 한국은행 경기본부, 경기주택도시공사,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도서관, 그리고 이의119안전센터까지 총 7개 공공·정책 기관이 집적된 복합 대단지입니다. 현재 이곳에는 약 5,000명의 인력이 상주하며 유기적인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당초 이 사업은 경기도청과 도의회의 신청사 건립만을 목표로 소규모 추진됐습니다. 하지만 다양한 행정·금융·교육 기관을 한곳에 집약해 도민들에게 고품질 통합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자는 취지에 따라, 지난 2016년 현재의 '융·복합 타운' 기조로 개발 방향이 대폭 전환된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2021년 10월 경기도청과 도의회가 먼저 둥지를 틀었고, 2023년 4월에는 경기도교육청과 이의119안전센터가 입주를 마쳤습니다. 이어 지난해 2월 경기도서관이 문을 연 데 이어 주요 공공기관과 민간 주상복합시설까지 차례로 완공되면서 명실상부한 복합 도시 모델이 완성됐습니다.
기관들이 한 울타리에 모이게 되면서 유관 부서 간 이동시간이 대폭 단축되고, 공동 정책 추진을 위한 대면 협의가 상시화되는 등 정책 협업 시너지가 극대화되고 있습니다. 시민들 역시 이곳 한 곳만 방문하면 행정과 지식, 문화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습니다.
경기도는 공간의 폐쇄성을 탈피하기 위해 타운 중심부에 '경기정원'과 '경기도담뜰' 같은 친환경 녹지 쉼터와 소통 광장을 집중 배치했습니다. 일터와 휴식, 만남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개방형 소통 공간을 지향한 것입니다.
박재영 경기도건설본부장은 “오랜 기간 도민들이 보내주신 신뢰와 성원 덕분에 대역사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며, “단순한 행정 밀집 구역을 넘어 도민 누구나 찾아와 문화를 즐기고 소통하는 최고의 열린 랜드마크가 되도록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박대영기자 dypark@sda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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