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경, 민간 경비행기 활용 「항공수색대」 창설

- 상공과 해상 잇는 입체적 수색체계로 해양안전망 강화 -

2026-07-15(수) 18:53
사진= 평택해양경찰서가 제부마리나에서 항공수색대 발대식을 개최하고 있다
[신동아방송=이재철기자] 평택해양경찰서(서장 우채명)는 7월 15일 경기 화성시 제부마리나에서 경기남부평택해양재난구조대(이하 ‘경기남부해재대’) 소속 항공수색대 발대식을 개최하고, 민간 항공자원을 활용한 해상수색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번 항공수색대 창설은 최근 해양레저 활동 증가와 해상 실종사고 발생 범위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기존 선박 중심의 평면적 수색 방식은 넓은 해역을 단시간 내 확인하는 데 한계가 있어, 항공자원을 활용한 입체적 수색체계로의 전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새로 출범한 항공수색대는 경기남부해재대 산하 직할부대로 편제되었으며, 경비행기와 조종 인력을 보유한 민간 비행교육기관(하늘누리 경량비행교육원)의 항공 전문가들이 주축을 이룬다.

사진=민.관합동 구조 훈련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창설 경과보고와 위촉장 수여, 항공기 소개에 이어 민·관 합동 구조 훈련 순으로 진행됐다. 훈련은 상공을 탐색하던 경비행기가 익수자를 최초로 발견 후 상황전파를 가정, 평택구조대와 해양재난구조대가 투입되어 실전처럼 익수자를 구조하는 과정으로 전개됐다.

평택해경은 항공수색대 가동으로 광범위한 해역에서 신속한 상황 파악이 가능해진 만큼, 해상 수색구조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채명 평택해양경찰서장은 “민간 항공 전문가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상공과 바다를 아우르는 입체적인 해양안전망을 구축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을 더욱 강화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철기자 jaechul53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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