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최대 유통체인 크로거도 주목한 K-푸드…뉴욕 팬시푸드쇼서 북미시장 공략 본격화

농식품부·aT, 뉴욕 팬시푸드쇼 통합 한국관 운영…61개 기업 참가
크로거 바이어, 떡볶이·볶음밥 등 HMR 제품에 높은 관심
총 6,400만 달러 규모 수출상담…차세대 K-푸드 경쟁력 확인

2026-07-02(목) 12:16
[신동아방송 경인 = 박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북미 최대 식품 전문 박람회인 ‘2026 뉴욕 팬시푸드쇼(Fancy Food Show)’에서 통합 한국관을 운영하며 K-푸드의 북미시장 확대에 나섰습니다.
지난 6월 28일부터 30일까지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열린 이번 박람회는 올해 70회를 맞은 북미 최대 규모의 B2B 식품 전시회로, 54개국 2,500여 개 식품기업과 약 3만 명의 바이어가 참가했습니다.
농식품부와 aT는 국내 식품기업 61개 사와 함께 한국관을 운영하며 김치와 떡볶이, 가정간편식(HMR), 전통 발효식품 등 다양한 K-푸드를 선보였습니다.
특히 미국 전역에서 2,7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는 대형 식료품 체인 크로거(Kroger)의 구매 담당자가 한국관을 방문해 떡볶이와 볶음밥 등 자체 브랜드(PB) 상품으로 활용 가능한 HMR 제품을 집중적으로 살펴보며 높은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행사에서는 최근 미국 소비시장의 트렌드에 맞춘 저당·저칼로리 식품과 천연 원료 기반 프리미엄 제품도 소개됐습니다. 조청을 활용한 무가당 딸기잼, 제로칼로리 아이스크림, 샤인머스캣 탄산음료, 감태, 프리미엄 천일염은 물론 상온 유통이 가능한 잡채밥과 비빔밥 제품도 함께 전시됐습니다.
넷플릭스 시리즈 ‘흑백요리사’ 출연으로 알려진 에드워드 리 셰프도 K-푸드 홍보대사로 한국관을 찾아 고추장 마요소스를 활용한 미트볼과 쌈장 마요소스를 곁들인 치킨을 선보이며 한국 장류의 다양한 활용법을 소개했습니다.
현장 상담에 참여한 북미 유통업계 관계자들은 최근 미국 식품시장에서 맛뿐 아니라 건강과 편의성을 갖춘 ‘스마트 푸드’가 주목받고 있으며 K-푸드가 이러한 소비 흐름에 부합하는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총 6,4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이 집계됐습니다.
aT 전기찬 수출식품이사는 “미국은 세계 최대 K-푸드 수출시장”이라며 “중남부 유통망 확대와 차세대 수출 유망 품목 발굴을 통해 북미시장 진출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대영기자 dypark@sda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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