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 피해지원금 효과 확인… 골목상권 매출 10.6% 증가

지급 후 3주간 전국 소상공인 매출 전년 대비 10.6% 상승
부산·경남·대구·인천 등 전국 17개 시·도 모두 증가세
전통시장·소매업 중심 소비 회복… 민생경제 활성화 기대

2026-06-29(월) 12:56
[신동아방송 경인 = 김효수 기자]
고유가 피해지원금이 골목상권 회복에 긍정적인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지급한 고유가 피해지원금의 효과를 분석한 결과, 지급 이후 3주간 전국 소상공인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6%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분석은 한국신용데이터가 보유한 전국 16만 개 사업장의 매출 데이터를 활용해 실시됐으며, 올해 5월 18일부터 6월 7일까지의 매출 변화를 분석했습니다.
정부는 고유가와 고환율, 고물가로 인한 서민경제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총 6조1천억 원 규모의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연매출 30억 원 이하 사업장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분석 결과 지급 이후 사업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했으며, 지급 직전과 비교해서도 2.7%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역별로는 부산이 16.0%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고, 경남 14.7%, 대구 14.0%, 인천 13.8%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증가폭이 가장 낮은 제주 역시 5.2% 증가하며 전국 17개 시·도 모두에서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업종별로는 소매업이 16.4% 증가해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교육서비스업도 11.2% 증가하며 전체 평균을 웃돌았습니다.
전통시장에서도 소비 회복이 나타났습니다. 부산 수정전통시장과 강원 동쪽바다중앙시장, 경남 삼천포중앙시장 등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이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중기부는 민간 데이터를 활용한 분석을 통해 정책 효과를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공공·민간 데이터를 연계한 맞춤형 소상공인 지원 정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박대영기자 dypark@sda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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