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푸드, 유럽 시장 공략 본격화… 프랑스·독일서 소비자 체험과 수출 상담 성과

프랑스 K-엑스포 연계 K-푸드 홍보관 운영… 현지 소비자 체험 확대
독일 프랑크푸르트 수출상담회서 583건 상담·310만 달러 규모 계약 성과
EU 포장폐기물 규정 대응 세미나로 수출기업 지원 강화

2026-06-29(월) 12:49
[신동아방송 경인 = 박대영 기자]
우리 농식품의 유럽시장 공략이 한층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6월 프랑스와 독일에서 '유럽 K-푸드페어'를 개최하고 현지 소비자 체험행사와 수출상담회를 통해 K-푸드의 해외시장 확대에 나섰습니다.
먼저 프랑스 파리에서는 범부처 협업 박람회인 'K-엑스포'와 연계한 K-푸드 홍보관이 운영됐습니다. 개선문 인근 팔레 데 콩그레 드 파리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K-푸드와 K-콘텐츠, K-뷰티가 함께 소개되며 현지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행사장에는 고추장과 쌈장 등 소스류를 비롯해 냉동 닭강정, 냉장 호떡 등 간편식, 두부칩과 콩 마요네즈 등 비건 식품까지 약 200개 수출 유망 품목이 전시됐습니다.
또 K-드라마 속 편의점을 재현한 공간과 K-음료 조합 체험, 직접 토핑을 선택해 만드는 'DIY 한강라면' 체험존도 운영돼 한국 식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습니다.
이어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는 국내 식품기업 40개사와 유럽 19개국 바이어 55개사가 참여한 수출상담회가 열렸습니다.
이번 상담회에서는 총 583건의 1대1 상담이 진행됐으며, 오미자청과 말차 음료, 부각 스낵, 곤약젤리, 비건 불고기와 냉동김밥 등이 관심을 받으면서 모두 17건, 310만 달러 규모의 업무협약과 현장 계약이 체결됐습니다.
아울러 오는 8월 시행 예정인 EU 포장 및 포장폐기물 규정(PPWR)에 대비해 수출기업 대상 세미나도 마련됐습니다. 참가 기업들은 새 규정의 주요 내용과 실무 대응 방안을 공유받으며 유럽시장 진출 준비에 필요한 정보를 얻었습니다.
aT는 지난해 우리 농식품의 유럽 수출이 7억7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보다 13.7% 증가했다며 앞으로도 수출기업의 시장 진출과 비관세 장벽 대응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대영기자 dypark@sda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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