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송하진 여수시의원 후보, 선거현수막 훼손 강력 규탄

- 둔덕동 일대 현수막 훼손 심각… 경찰 수사 착수
- 전남 첫 사례… “민주주의 훼손 행위, 책임 물을 것”

2026-05-26(화) 12:35
송하진 예비후보
[신동아방송전남여수=김기남 기자] 6·3 지방선거 여수시의원 라선거구(미평·둔덕·삼일·묘도)에 출마한 무소속 송하진 후보는 최근 발생한 선거현수막 훼손 사건과 관련해 “민주주의와 공정한 선거질서를 훼손하는 중대한 범죄행위”라며 강한 유감을 표명하고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송 후보 측에 따르면 지난 22일 밤 12시께 여수시 둔덕동 라온유아파트 인근 도로에 게시된 송 후보 선거현수막이 심하게 훼손된 채 발견됐다.

현수막은 날카로운 도구로 여러 차례 찢긴 듯 갈기갈기 훼손된 상태였으며, 인근 다른 후보들의 현수막은 그대로인 반면 송 후보 현수막만 집중적으로 훼손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해당 사실은 다음 날 오전 인근에서 선거운동 중이던 타 후보 측 관계자의 제보를 통해 확인됐으며, 송 후보 선거사무소는 즉시 선거관리위원회와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현장 주변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용의자를 특정하고 정확한 범행 경위와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사건은 6·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후 전남지역에서 발생한 첫 선거현수막 훼손 사건으로 알려지면서 지역 정치권 안팎의 관심과 함께 선거 비방·흑색선전 우려도 커지고 있다.


송 후보 측은 특정 후보 현수막만 훼손된 점에 비춰 누군가 의도적으로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송 후보는 “선거는 시민 앞에서 정책과 진정성으로 평가받아야 하는 것”이라며 “특정 후보의 현수막을 훼손하는 행위는 단순한 재물손괴를 넘어 시민의 선택권과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비열한 행위”라고 밝혔다.

이어 “전남 첫 사례로까지 거론될 만큼 이번 사건은 결코 가볍게 볼 일이 아니다”며 “어떠한 위협이나 음해에도 흔들리지 않고 끝까지 시민만 보고 정정당당하게 선거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또 “경찰의 철저한 수사를 통해 사건의 전말이 명확히 밝혀지고 관련자에게 엄중한 법적 책임이 뒤따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공직선거법은 정당한 사유 없이 선거 벽보·현수막 등 선거 선전시설을 훼손하거나 철거할 경우 2년 이하 징역 또는 4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김기남 기자 tkfkddl596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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