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방송 전남목포=이신동기자] 전라남도목포교육지원청은 6월 26일(목), 신안비치호텔에서 관내 각급 학교 교(원)감 및 업무담당 교원, 학부모회 회장 등 1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학년도 상반기 교직원-학부모 다모임 실행 연수’를 성황리에 끝마쳤다.
이번 연수는 학부모 학교교육 참여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참여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는 해제초등학교 김굉훈 교장의 ‘학부모 학교교육 참여 인식 개선’ 강연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서 진행된 모둠별 다모임 실행 연수에는 학부모자치지원단이 보조강사 및 퍼실리테이터로 함께 참여하여 논의의 질을 높이고 소통의 장을 넓혔다.

참석자들은 학부모가 바라는 교직원상, 교직원이 바라는 학부모상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학교교육 참여의 좋았던 점과 아쉬운 점, 현장의 개선 과제와 도전 과제를 함께 모색하며 모둠별 발표를 진행했다. 이어진 학부모 참여 사례 발표를 통해 실제 학교 현장에서의 학부모회 운영 방향에 대한 공감대도 형성했다.
특히, 학교 현장에서 실현 가능한 해결책을 찾기 위한 실천적 논의가 이어지며,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서는 유의미한 성과를 이끌어냈다. 연수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학부모와 교직원이 교육의 동반자로서 함께 고민하고 대안을 찾는 과정이 의미있었고, 상호 신뢰의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덕원 교육장은 “학부모의 학교교육 참여는 학교 교육을 이끌어나가는 한쪽 날개, 바퀴로 반드시 필요한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학교와 지역이 협력하여 지역교육공동체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신동기자 news@sda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