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청정기 수요 증가와 함께 정품 대비 저렴한 가격을 내세운 호환필터 판매가 늘고 있지만, 일부 제품의 경우 유해가스와 미세먼지 제거 성능이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판매 중인 공기청정기 호환필터 20개 제품을 대상으로 품질과 안전성을 시험평가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시험평가 결과, 유해가스 제거효율 및 미세먼지 제거성능 등 주요 기능에서 제품별로 차이가 나타났습니다. 5개 유해가스 제거효율 시험에서는 조사 대상 20개 중 4개 제품만 관련 기준을 충족했습니다. 기준 미달 16개 제품의 평균 제거효율은 20~63% 수준으로, 정품필터의 평균 제거효율인 81~100%에 비해 낮았습니다.
미세먼지 제거성능 시험에서는 8개 제품이 우수한 성능을 보인 반면, 12개 제품은 공기청정기 표시값 대비 68~89%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안전성 시험에서는 2개 제품의 유해가스 제거 필터에서 함유금지물질인 메틸이소티아졸리논(MIT)이 검출돼 관련 기준에 부적합 판정을 받았습니다. 해당 제품을 판매한 ㈜아이텍과 ㈜세진아쿠아는 한국소비자원의 권고를 수용해 즉시 판매를 중단하고, 기존 판매 제품에 대해 무상 교환 및 환불 조치를 진행 중입니다. 또한 품질이 미흡한 16개 업체 중 13개 업체는 생산 공정 개선 계획을 밝혔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들에게 호환필터 구매 시 가성비뿐만 아니라 유해가스 및 미세먼지 제거성능 등 주요 기능과 필터 교체주기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택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2026.09.24(목) 21: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