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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균 검출…감염 주의 당부

- 어패류는 익혀 먹고, 상처 난 피부는 바닷물 접촉 주의 -

2026-07-14(화) 19:55
사진=비브리오패혈증 예방 수칙 홍보물
[신동아방송=이재철기자] 당진시는 14일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비브리오패혈증 감염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당진시는 충남 보건환경연구원과 매주 삽교천, 마섬포구, 왜목마을, 용무치항 네 곳에서 해수, 갯벌 등 가검물을 채취해 병원균의 발생 양상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당진시 삽교천 방조제 해수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이 검출됨에 따라 시는 예방 수칙 준수 홍보에 나섰다.

비브리오패혈증균은 겨울철 해저 갯벌에서 월동하다가 해수 온도가 18℃ 이상으로 상승하는 봄철부터 표층수에서 본격적으로 검출된다. 오염된 어패류를 날로 섭취하거나 상처 난 피부가 오염된 해수에 접촉할 경우 감염될 수 있으며, 사람 간 전파는 이뤄지지 않는다.

주요 증상은 감염 후 12~72시간 내 발열, 오한,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심한 경우 괴사성 병변으로 진행될 수 있다. 특히 간경화․간암 등 만성 간질환자와 당뇨병 환자 등 고위험군은 감염 시 치명률이 약 50%에 달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예방 수칙으로는 ▲어패류는 5℃ 이하에서 보관 및 85℃ 이상으로 충분히 가열해 섭취 ▲상처가 있는 경우 바닷물 접촉 자제 ▲조리 기구(도마․칼) 소독 철저 ▲어패류는 흐르는 수돗물에 깨끗이 세척 등이 있다.

당진시보건소 관계자는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해 어패류 등 해산물은 반드시 충분히 익혀 섭취하고,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 치료받아야 한다”며 “특히 만성 간질환자, 당뇨병 환자, 알코올 의존자 등 고위험군은 치명률이 높은 만큼 특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재철기자 jaechul53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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