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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전통시장과 도서관이 만났다...‘퇴근 후 책 한 잔’

- 7월 15일 저녁 7시 영동전통시장 고객쉼터서 성인 대상 독서문화 프로그램 -
- 영동전통시장과 논현문화마루도서관 협업…책·와인·시장 먹거리로 전통시장 매력 재발견 -

2026-07-10(금) 11:22
포스터_퇴근 후 책 한 잔
[신동아방송 강남구=이신동기자] “강남을 힘차게! 구민을 신나게! 강남 대전환!!” 강남구가 7월 15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영동전통시장 고객쉼터(강남대로124길 20)에서 전통시장과 독서문화를 결합한 ‘책bar: 퇴근 후 책 한 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영동전통시장 특화사업인 ‘영동끌라스’의 하나로 마련됐다. 영동끌라스는 시장 상인이 직접 강사로 참여해 자신의 상품과 기술을 주민에게 소개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화분가드닝, 떡케이크, 자몽청 만들기 등 시장 안의 상품과 상인의 전문성을 살린 강좌를 꾸준히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논현문화마루도서관과 협업해 책과 시장, 음식과 사람을 연결하는 프로그램으로 폭을 넓혔다.

‘책bar: 퇴근 후 책 한 잔’에서는 사전 신청한 성인 20명이 영동전통시장에서 책과 와인, 시장 음식을 함께 즐기며 작가와 소통한다. 소설가이자 에세이스트인 한은형 작가가 강연자로 나서 자신의 저서 『먹는 기쁨에 대하여』, 『밤은 부드러워, 마셔』를 중심으로 먹고 마시는 일의 의미와 일상 속 기쁨을 이야기한다.

프로그램에는 영동전통시장 안의 와인바가 참여해 다양한 와인을 소개한다. 스파클링 와인에는 카나페, 화이트 와인에는 전과 나물, 레드 와인에는 수육을 곁들여 와인과 시장 먹거리를 색다르게 연결한다. 함께 제공하는 음식은 시장 내 점포에서 구매해 참가자들이 강연과 함께 영동전통시장의 맛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김현기 강남구청장은 “영동끌라스는 전통시장의 매력을 문화 프로그램으로 풀어낸 특화사업”이라며 “시장과 도서관이 만나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이 전통시장을 더 가까운 문화공간으로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전통시장만의 개성을 살린 프로그램을 계속 발굴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더하겠다”고 밝혔다.
이신동기자 news@sda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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