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도심 내 장기간 방치된 빈집을 대상으로 상수도요금 체납 정리와 수도 시설 관리 강화를 위한 특별 행정 조치에 나섭니다. 노후 배관 누수로 인한 수용가의 요금 부담을 줄이고 체납액을 일소하겠다는 취지입니다.
부천시는 내년 3월까지 장기간 방치된 빈집의 상수도요금 체납을 정리하고 수도설비의 효율적 관리를 유도하기 위해 ‘빈집 체납수용가 특별정리 기간’을 설정해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특별정리의 주요 대상은 관내 빈집 중 상수도요금이 3회분, 즉 6개월 이상 장기 체납된 총 1,803곳입니다. 시는 장기간 비어있는 건축물의 경우 소유자나 관리인의 관리 소홀로 인해 노후 배관에서 누수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고, 이로 인해 과다한 요금이 부과되는 악순환을 방지하기 위해 이번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부천시는 행정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전담조직인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습니다. 전담조직은 관내 체납 빈집의 실소유주와 관리인을 추적해 정확한 체납 사실을 고지하고, 다양한 납부 방법을 안내하여 자진 납부를 유도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장기간 방치된 수도시설을 방치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동파나 누수 위험성을 알리는 사전 예방 홍보도 병행합니다.
만약 고지 이후에도 정당한 사유 없이 체납 상태가 지속될 경우, 부천시는 관련 법령에 따라 급수정지처분 등 단수 절차를 밟을 예정입니다. 반면 소유자가 적정하게 수도시설을 관리할 수 있도록 유도해 누수로 인한 불필요한 재정적 부담을 방지하는 행정 지원도 함께 제공합니다.
현재 체납된 상수도요금은 인터넷지로와 위택스는 물론, 부천시 상하수도요금납부 전용 누리집을 통해 실시간으로 조회하고 납부할 수 있습니다. 특히 사람이 실제 거주하지 않는 빈집의 소유자는 상하수도 전용 행정 제도인 ‘급수중지(휴전)’를 신청하면 요금 부과를 즉시 중지할 수 있어 상시적인 요금 발생을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습니다.
또한, 부천시 상하수도요금납부 누리집이나 전용 콜센터를 통해 전자우편 고지 또는 카카오 알림톡 고지 서비스를 신청하면 모바일로 편리하게 수도요금 부과 내역을 확인하고 점검할 수 있습니다.
부천시 수도행정과 관계자는 “장방치된 빈집은 모니터링이 어려워 배관 누수가 발생할 경우 수용가의 경제적 손실로 이어진다”라며, “빈집 소유주와 관리자께서는 이번 정리 기간을 통해 급수중지 제도를 적극적으로 신청하고 정기적인 시설 점검에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2026.09.24(목) 21: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