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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어린 메기 방류로 지속 가능한 수산자원 육성 선도

- 3일, 창원 산남(주남)저수지서 어린 메기 방류 행사
- 도내 4개 시군 5개 수면에 어린 메기 4만 5천 마리 방류
- 배스 등 외래어종 퇴치 및 어업인 소득증대 기여 기대

2026-07-03(금) 21:26
[신동아방송 경남=김명수기자] 경상남도 수산자원연구소 민물고기연구센터는 토속어종 생태환경을 조성하고 지속 가능한 내수면 수산자원을 육성하기 위해 3일 창원시 산남(주남)저수지를 비롯한 도내 4개 시군 5개 수면에 어린 메기 4만 5천 마리를 방류했다.

이날 창원시 산남저수지에서 개최하는 방류 행사에는 민물고기연구센터 직원과 창원시 내수면 어업인(동읍 내수면자율관리공동체), 창원시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여해 어린 메기를 함께 방류했다.

연구센터는 이날 창원시를 시작으로 7월 6일까지 밀양시와 하동군 등 도내 4개 시군 5개 수면에 어린 메기 4만 5천 마리를 순차적으로 방류할 계획이다.

방류한 메기는 전장 6cm 이상의 우량 개체로, 도 수산안전기술원에서 전염병 검사를 마친 뒤 방류했다. 방류 대상 수면은 시군의 추천을 받아 메기의 생태적 특성과 방류 효과, 어업인 선호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선정했다.

연구센터는 방류사업의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산남저수지를 표본지로 선정해 방류 전·후 메기 어획량을 비교·분석하고, 도내 어업인을 대상으로 현장 만족도 조사도 실시할 계획이다.

메기는 메기목 메기과의 민물고기로 2쌍의 수염으로 먹이나 천적을 감지하기에 고양이와 같다고 해서 영어로는 ‘캣피쉬(catfish)’라고 불린다. 밤에 먹이를 찾아 활동하면서 모기 유충 등 수서곤충을 비롯해 외래어종인 배스나 블루길의 어린 물고기 등을 잡아먹어 외래어종 퇴치 효과도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재호 수산자원연구소 민물고기연구센터장은 “올해도 은어 등 토속어종 방류사업을 지속 추진해 건강한 내수면 생태계를 조성하고 어업인 소득 증대에도 기여하겠다”며 “방류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지역 어업인과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명수기자 news@sda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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