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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지원…검진 비용 90% 지원

- 7월 29일부터 선착순 접수, 동대문구 거주 여성농업인 22명 모집
- 자부담 2만 2천 원으로 취약 질환 검진과 예방 상담 제공

2026-07-02(목) 14:57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안내문
[신동아방송 동대문구=이신동기자] 서울 동대문구가 여성농업인의 건강한 영농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26년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농업 현장에서는 장시간 반복되는 작업과 농약 노출 등으로 각종 질환의 발생 위험이 크다. 특히 여성농업인은 농사일과 가사노동을 병행하는 경우가 많아 근골격계 질환과 심혈관계 질환, 낙상으로 인한 골절 등에 상대적으로 많이 노출돼 있다.

이에 구는 여성농업인의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농작업으로 인한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맞춤형 건강검진 지원에 나선다.

대상은 동대문구에 주소를 둔 만 51세부터 80세까지의 여성농업인 중 짝수연도 출생자다. 검진 신청일을 기준으로 「농어업경영체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농업경영체 등록 경영주 또는 공동경영주, 경영주 외 농업종사자로 등록되어 있어야 한다.

검진은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에서 진행되며, 구는 올해 총 22명의 검진을 지원한다. 검진 항목은 여성농업인에게 자주 발생하는 근골격계·심혈관계 질환, 골절·손상 위험도, 폐활량, 농약중독 여부 등이다.

구는 단순 건강검진에 그치지 않고 근골격계 질환, 농약중독, 낙상으로 인한 골절을 예방하고 심혈관계 질환을 관리할 수 있도록 관련 교육과 상담도 함께 제공해 건강관리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검진 비용은 기본 22만 원 수준으로 이 가운데 90%를 지원해 참여자는 2만2천 원만 부담하면 된다. 실제 검진 금액은 연령별 검진 항목에 따라 일부 달라질 수 있으나, 구의 지원을 통해 경제적 부담을 크게 덜고 전문 건강검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희망자는 농업e지 앱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동대문구청 6층 경제진흥과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접수는 7월 29일부터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모집인원 22명이 충원되면 조기 마감된다.

최동민 구청장은 “여성농업인은 농업 생산의 중요한 주체이지만 농작업 환경으로 인한 각종 건강 위험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특수건강검진 지원사업이 여성농업인의 건강을 지키고 안전한 영농활동을 이어가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농업인의 복지 향상과 건강한 농업 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신동기자 news@sda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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