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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유입 홍역 주의보… 은평구, “출국 전 백신 접종 확인해야”

- 동남아·유럽 등 전 세계 유행 지속에 국내 유입 위험 가중
- 면역 없을 시 감염률 90%… 여행 전·중·후 예방수칙 준수 당부

2026-05-26(화) 17:04
은평구청 전경
[신동아방송 은평구=이신동기자] 서울 은평구는 최근 해외유입으로 인한 홍역 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주민들에게 예방백신(MMR) 접종 확인 등 감염병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현재 국내 홍역 환자 대부분은 해외유입 관련 사례로 확인되고 있다. 특히 동남아시아와 유럽, 미주 일부 국가를 중심으로 홍역 유행이 이어지면서 해외여행을 통한 국내 유입 위험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홍역은 홍역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발열·발진성 감염병으로, 공기를 통해 전파된다. 면역이 없는 사람이 노출될 경우 90% 이상 감염될 정도로 전파력이 매우 강한 것이 특징이다.

이에 은평구보건소는 구민들의 안전한 해외여행과 지역사회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해외여행 단계별 감염병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해외여행 전에는 홍역 예방백신(MMR) 2회 접종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접종 이력이 없거나 확인되지 않는 경우에는 출국 4~6주 전 예방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권고된다. 또한 방문 국가의 감염병 발생 현황을 사전에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여행 중에는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지키고,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으며 안전한 물을 이용해야 한다. 또한 발열·기침·발진 증상이 있는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해야 한다.

귀국 후에는 일정 기간 건강 상태를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한다. 발열이나 발진, 호흡기 증상 등이 나타날 경우에는 대중교통 이용을 자제하고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이때 의료진에게 해외여행력을 반드시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

은평구보건소 관계자는 “해외여행 전 예방접종 여부 확인과 개인위생 수칙 준수가 감염병 예방에 가장 효과적”이라며 “귀국 후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신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신동기자 news@sda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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