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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화상병 막아라”... 경남농기원, 경남 북부권 집중 예찰

- 경남농기원-거창군, 거창군 고제면 일대 중점관리과원 합동 점검
- 과수화상병 청정지역 유지 위한 선제 대응 강화

2026-05-22(금) 18:04
[신동아방송 경남=김명수기자]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과수화상병 발생 우려가 커짐에 따라 사과 최대 주산지인 거창군과 함께 도내 유입 차단을 위한 예찰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예찰은 5월 18일부터 29일까지 14일간 거창군 고제면 일대 중점관리과원 25농가 80필지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과수화상병은 현재 전국 7개 시군, 7농가 2.5ha에서 발생해 지난해 6농가 2.1ha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접 지역인 전북 무주군 무풍면에서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 연속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바 있어, 아직 미발생 지역을 유지하고 있는 경남으로서는 북부권을 중심으로 한 선제 대응이 더욱 중요한 상황이다.

이에 경남농업기술원과 거창군은 이동 경작자 과원과 신규 과원 등을 중점관리과원으로 지정하고, 방역복 착용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과원 내 궤양 발생 여부와 새순·잎·가지의 이상 증상을 집중 점검하고 있다.

아울러 농작업자·출입자·장비 이동, 묘목 및 농자재 유입 등 영농 기록 작성 여부와 작업 도구 소독 실태도 함께 확인하고 있다.

농업기술원은 현장 예찰과 함께 과수화상병 청정지역 유지를 위해 매년 표준운영절차(SOP)를 수립·배포하고 있다. 발생 시 방제 및 매몰 절차와 가용 인력·장비 운용, 손실보상금 처리 절차 등을 담고 있어, 예찰부터 초동 대응, 사후 관리까지 일관된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앞으로도 사과·배 주산 시군인 진주, 하동, 밀양, 거창, 함양, 산청을 대상으로 정밀 진단과 정밀 예찰을 확대하고, 농업인 대상 준수사항 홍보도 강화할 계획이다.

정찬식 경상남도농업기술원장은 “과수화상병은 사전 차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관계 기관 및 시군과 긴밀히 협력해 과수화상병으로부터 안전한 청정 경남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명수기자 news@sda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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