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방송=조도환 논설위원] 어제는 GTX-A노선 중 ‘오세훈 구간’에서 발생한 균열이 전체 1천여 건 중 4백 건이 넘는다는 뉴스가 나왔다.
‘오세훈 구간’은 GTX-A노선 삼성역 구간 중 철근 누락 구간을 말하는 것으로, 이 현장의 기초 공사에서 철근 2천 5백개 이상 누락한 사실이 드러나자, 오세훈은 이를 ‘단순 실수‘라며 논란을 키웠고, 다음날에는 ‘사고가 나지도 않았는데 무슨 문제’냐며 안전 의식이 아예 없음을 드러냈다.
그러더니 오세훈은 "선거를 며칠 앞두고 국토부에서 이런 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민주당에 알린 것 아닌가 하는 의혹도 생긴다", "그렇다면 관권선거 의혹을 지울 수 없고, 이 부분에 대해서는 선거가 끝나도 결코 그냥 넘어갈 수 없는 중대 사안이라 생각하고 집중적으로 규명해나갈 생각"이라며 관권선거로의 프레임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오세훈은 18일 국회 주거정책 관련 토론회 참석 후 "아직 무슨 사고가 난 것도 아닌데, 공사 중이고 잘못된 시공을 시공사 스스로 발견해서 안전 보완책을 논의하는 단계인데, 이것을 가지고 어떻게든 선거를 유리하게 치르겠다는 민주당의 노력이 참으로 치졸하고 집권여당답지 못하다"면서, 오세훈 주장처럼 ‘단순 실수‘라는 철근 누락 사건을 6.3 지선 논란의 핵으로 만들었다.
오세훈 주장이 성립하려면 ‘성수대교’나 ‘삼풍백화점’ 붕괴 사건처럼 처참한 인명피해 사고가 발생해야 책임 소재를 물을 수 있다는 것으로,
오세훈은 이미 한강버스 사고 등에서도 인명 피해가 없다면서, 책임은 커녕 사과도 없이 변명과 핑계로 빠져나간 전력이 있고,
‘새빛둥둥섬’, ‘광화문뼈다귀’, ‘세운상가개발‘, ‘서울의눈‘ 등 천문학적 세금이 들어갔거나 들어갈 예정인 모든 사업에서 책임 회피에만 급급하고 있다.
천 만 서울 시민이 원하는 것은 안전하고 활기찬 서울이다.
길가다 씽크홀에 빠져 죽지 않고, 미흡한 교통 신호 체계로 우회전 차량에 다치지 않고, 뻘짓 할 세금으로 자가용 필요 없는 대중교통 체계 확충하고, 공사 감독 제대로 하는 등, 세금을 서울 시민을 위해 사용하라는 것이다.
‘오세훈 구간’의 관리, 감독 책임자이면서 ‘단순 실수’, ‘아직 사고가 나지 않았는데 무슨 문제?’라는 ‘안전불감증’ 오세훈, 시장 재임 기간 동안 세금을 사용한 모든 사업에 대한 전수 조사가 필요해 보인다.


2026.09.25(금) 13: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