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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산림환경연구원-국립산림과학원, 모발건강 유용 산림자원 ‘보리밥나무·사스레피나무’ 대량생산 실증 연구 본격 추진

- 산림청 지원 산림바이오센터, 경남 산림바이오 산업 허브로 발돋움
- 자생식물 활용한 기능성 소재 국산화 및 안정적 원료 공급 체계 강화
- 국립산림과학원 공동연구... 모발건강 유용 수종 2종 대량생산 실증 추진

2026-05-20(수) 18:21
[신동아방송 경남=김명수기자] 경남산림환경연구원은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와 함께 모발 건강에 효능이 있는 상록활엽수 ‘보리밥나무’와 ‘사스레피나무’의 원물 대량생산 실증연구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국립산림과학원이 기술 개발을 완료한 유용 산림자원의 산업화 가능성을 현장에서 검증하고, 국내 자생식물을 활용한 기능성 바이오소재의 안정적인 원료 공급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된다.

보리밥나무는 탈모 예방에, 사스레피나무는 체모 성장 지연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원은 빠르게 성장하는 모발 건강 기능성 소재 시장에 대응하고, 국내 산림자원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바이오산업 기반 조성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연구원은 제주와 경남 하동 등 주요 자생지에서 확보한 우수한 형질의 종자와 삽수를 활용해 산림바이오센터 스마트온실 내 환경제어 시스템 기반의 연중 생산체계를 구축하고, 고품질 원물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기반 마련에 나선다.

특히 이번 연구는 단순 묘목 생산을 넘어 유용 산림자원의 표준화된 재배 공정을 정립하고, 기능성 소재 산업화에 필요한 원료 생산 모델을 구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한 연구를 통해 생산된 원물은 향후 모발 건강 기능성 소재 개발을 위한 핵심 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윤경식 산림환경연구원장은 “국내 자생 수종의 뛰어난 효능을 산업화하기 위해 규격화된 원료의 대량생산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연구사업을 통해 산림바이오 산업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지역 임업인들에게 새로운 소득작물 보급을 통해 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산림환경연구원은 산림청 공모사업을 통해 총 200억 원(국비 130, 도비 70)을 투입해 산림바이오센터와 부대시설을 조성했으며, 산림자원의 기능성 소재 발굴부터 대량생산, 산업화 지원에 이르는 전 주기적 지원 체계를 구축해 경남을 산림바이오 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하고 있다.
김명수기자 news@sda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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