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방송 전남광양=이신동기자] 전라남도광양교육지원청은 7월 28일(월)부터 8월 1일(금)까지 5일간 광양칠성초병설유치원에서 작은유치원 협력네트워크 5개원(봉강, 옥룡, 세풍, 광양동, 광양칠성)이 함께 모여 행복한 여름맞이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방학 중 방과후과정 일환으로 놀이바운스체험, 수박캠프체험, 교내 물놀이체험, 해저탐험체험 등 여름 주제에 맞는 다양한 활동들이 진행됐다. 이는 평소 유아 수가 적어 개별 유치원에서 운영하기 어려웠던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운영함으로써 유아들에게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또래 친구들과 어울릴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을 제공하였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교사는 “작은유치원 협력네트워크로 다양한 체험활동을 함께 하고 있지만 아침부터 하원 시간까지 아이들이 마음 편히 즐겁게 노는 모습을 볼 수 있어 뿌듯했다”라며 “서먹하던 아이들이 점차 마음을 열고 함께 어울리는 모습이 감동적이었다”라고 말했다.

김여선 교육장은 “저출산으로 인한 유아 수 감소, 작은 유치원 수 증가라는 상황 속에서 작은유치원들이 협력하여 교육적 한계를 극복하는 모습은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작은유치원 공동교육과정을 개발하고 활성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관내 작은유치원 협력네트워크는 학기 중에는 교육과정 및 방과후과정을, 방학 중에는 방과후과정을 계속해서 함께 이어갈 예정이다.

이신동기자 news@sda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