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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상의, 2/4분기 여수 제조업 체감경기‘부정적’전망 내놔

유가상승, 공급과잉, 수요부진 등 3중고...석유화학산업 업황은 여전히 ‘부정적’
올해 상반기 사업 실적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내수소비 위축(33.0%) > 원자재가•유가 불안정(31.3%) > 대외경기 악화로 인한 수출둔화(18.8%) 순으로 응답

2024-04-18(목) 13:49
사진=여수상공회의소 전경
[신동아방송 여수=김기남 기자] 여수상공회의소(회장 한문선)가 지역 내 186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24년 2/4분기 기업경기전망조사(BSI) 전망치를 내놨다.(응답률 33.4%)

조사결과에 따르면, 2024년 2/4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BSI)는‘95.2’로 조사되었는데, 이는 기업경기 체감지수 기준 값(前분기 대비 다음분기의 기업경기 체감이 동일함을 의미하는 기준 값)인 100보다 낮은 값으로 2024년 2/4분기 경기전망이 ‘부정적’으로 전망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여수상의는 보고서에서, 최근 유가가 90달러/배럴 이상으로 상승하면서, 납사 가격 인상(원가 부담), 중국발 공급과잉과 수요부진까지 겹친 ‘3중고’로 인해, 부진한 실적이 체감경기에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고 분석하면서, 실물경기에서도 PE, PP 등의 스프레드 마진율 회복이 더딘 경향으로 그대로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일반제조 업종의 경우에는, 총선 이후 정부의 적극적인 물가 대응 정책 발표 등 물가 상승이 다소 둔화될 것이라는 기대감과 계절적 요인에 따른 관광수요 증가 전망까지 더해져 2023년 2분기 이후 4분기 만에 기준치를 웃도는 경기전망지수(103.8)를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여수상의 관계자는“현재 경기 전반에 불확실성과 내수 부진 등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는 국면이다.”라고 말하면서, “여수산단 내 주요 사업장의 경우, 범용•기초소재 사업을 중심으로 해외법인을 정리하거나 여수산단에 소재한 플랜트에 대한 가동 중단 및 매각설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점이 지역경제에 큰 위험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조속히 중국시장 외에 베트남, 투르키에, 인도네시아 등 대체 수출처 확보와 고부가가치 및 스페셜티 제품군 개발에 집중해야 할 것으로 판단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기업경기 전망조사와 함께 실시한 지역경제관련 영향조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2024년 상반기 사업 실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대내외 위험 요인」으로는‘내수소비 위축(33.0%)’>‘원자재가·유가 불안정(31.3%)’>‘대외경기 악화로 수출 둔화(18.8%)’>‘환율 상승 등 리스크(8.0%)’>‘자금조달여건 악화(3.6%)’=‘기업규제 등 정책불확실성(3.6%)’>‘기타(1.8%)’순으로 조사되었다.

「현재 시점에서 귀사의 투자는 연초에 계획한 상반기 투자계획과 비교해 어떻게 진행될 예정인가」에 대한 질문에는 ‘변화 없이 계획대로 진행(56.5%)’>‘당초 계획보다 축소·지연(43.5%)’ 순으로 조사되었다.

「투자가 축소되거나 보수적 입장을 지속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에는‘원자재가 등 생산비용 증가(37.9%)’>‘재고 증가 등 수요부진(34.8%)’>‘수출국 경기 불확실성(13.6%)’>‘고금리 등 자금 조달 부담(6.1%)’>‘기업규제 등 정책 불확실성(4.5%)’>‘기타(3.0%)’순으로 조사되었다.

「우선시하는 투자 영역은 어느 분야인가」에 대한 질문에 ‘시장 확대 및 마케팅 강화(30.5%)’>‘생산설비 교체 및 확충(23.8%)’>‘인력개발 및 인재 확보(19.0%)’>‘신제품 및 신기술 개발(13.3%)’>‘자동화·전산화 등 공정개선(11.4%)’>‘부품 및 자원개발 투자(1.9%)’ 순으로 조사되었다.
김기남 기자 tkfkddl596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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