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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그날 이후 대한민국 군은 무엇이 달라졌나」 ④지휘관의 판단, 그 순간 무엇이 중요했나

- 명령을 전달하는 사람에서 책임지는 사람으로

2026-10-10(토) 23:10
[신동아방송 서울=천오복기자] 군에서 지휘관의 판단은 중요하다.

부대의 움직임과 장병들의 행동이 지휘관의 판단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이다.

특히 국가적인 혼란이 발생했을 때는 더욱 그렇다.

12·3 당시에도 여러 군 지휘관과 부대가 움직였다.

이후 그 과정에서 어떤 명령이 내려졌고 어떻게 전달됐는지는 조사와 수사의 대상이 됐다.

국방부는 이후 12·3 관련 부대와 기관에 대한 조사 등을 진행했다.

여기에서 우리가 생각해볼 부분이 있다.

지휘관은 명령을 전달하는 사람인가.

아니면 상황을 판단하고 그 결과에 책임지는 사람인가.

나는 후자라고 본다.

좋은 지휘관은 명령을 빠르게 전달하는 능력만 갖고 있어서는 안 된다.

부하를 보호하고, 법과 규정을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상급자에게 정확하게 보고할 수 있어야 한다.

지휘권이 큰 만큼 책임도 커야 한다.

12·3 이후 우리 군이 지휘관 교육에서 이 부분을 더욱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이유다.
천오복기자 pko589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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