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부동산 플랫폼에 허위 매물을 올려놓고 가짜 공인중개사와 집주인 행세를 하며 전·월세 보증금을 가로챈 범죄 조직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부천원미경찰서는 부동산 애플리케이션에 허위 전·월세 매물을 올린 뒤 피해자들로부터 계약금과 보증금 명목으로 금품을 가로챈 혐의로 총책 2명을 포함한 조직원 8명과 대포계좌 제공자 4명 등 총 12명을 송치하고, 이 중 7명을 구속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경찰 수사 결과 이들에게 속은 피해자는 총 90명, 피해 금액은 5억 5천만 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과 전국 피해 사례 조사를 통해 여죄 63건을 추가로 밝혀냈으며, 범죄수익금 6천만 원 상당에 대해 추징보전 조치했습니다.
조사 결과 이들은 시세보다 저렴한 허위 매물 광고로 피해자들을 유인한 뒤, 조직원들이 역할을 나누어 공인중개사와 집주인 행세를 하며 접근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비대면 거래 관행을 악용해 실제 임대인 확인 없이 계약이 가능한 것처럼 피해자들을 안심시킨 후 돈을 송금받아 가로채는 방식을 사용했습니다.
경찰은 지난해 11월 접수된 진정을 바탕으로 수사에 착수해 조직원과 총책을 순차적으로 검거했으며, 최근 여죄 수사를 마무리하고 사건을 송치했습니다.
부천원미경찰서는 비대면 거래 시 가급적 집주인을 직접 만나 계약을 진행하고, 피해가 발생하면 즉시 경찰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2026.09.24(목) 21: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