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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만 여수 갯벌, 유네스코 세계유산 확대 등재 확정

제48차 세계유산위원회서 최종 승인… ‘한국의 갯벌’ 범위 확대

2026-07-25(토) 15:39
사진= 여수시는 제48차 세계유산위원회에 참석해 여자만 여수 갯벌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확대 등재 확정을 함께했다.
[신동아방송전남여수=김기남 기자] 여수시(시장 서영학)는 「한국의 갯벌(Getbol, Korean Tidal Flats)」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2단계 확대 등재에 성공하면서 ‘여자만 여수 갯벌’이 세계유산 구성요소로 새롭게 포함됐다고 밝혔다.

이번 등재는 제48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25일 최종 확정됐으며 기존 세계유산인 「한국의 갯벌」의 범위를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여수 갯벌을 비롯해 고흥·무안·서산 갯벌이 새롭게 포함되고 기존 유산의 경계도 확장됐다. 이에 따라 「한국의 갯벌」은 총 6개 권역으로 구성된 연속유산 체계를 갖추게 됐다.

세계유산위원회는 「한국의 갯벌」이 멸종위기종 보호 등 생물다양성 보전 측면에서 탁월한 가치를 지닌 자연유산으로, 황해 연안 생태계와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 경로에서 중요한 서식지라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사진=여수 여자만 갯벌 전경

앞서 「한국의 갯벌」은 2021년 서천·고창·신안·보성-순천 갯벌이 1단계로 등재됐으며, 당시 세계유산위원회는 유산의 완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추가 확대 필요성을 제시한 바 있다.

이에 시는 국가유산청을 비롯한 관계 부처·지자체, 지역사회와 협력해 여수 갯벌의 세계유산적 가치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보호구역 관리와 제도적 기반 정비,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심사 대응 등 확대 등재를 위한 준비를 지속해 왔다.

이번 성과는 그간 권고사항 이행과 관리체계 개선을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로, 갯벌 생태계의 지속가능한 보전·관리와 협력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시 관계자는 “여수 갯벌의 세계유산 등재는 지역의 생태적 가치를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뜻깊은 계기”라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협력해 세계유산의 체계적인 보존·관리 기반을 마련하고, 가치 확산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기남 기자 tkfkddl596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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