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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는 생리대’ 7종 비교 평가… 안전성은 합격, 흡수력·가격은 천차만별

한국소비자원, 시중 일회용 팬티형 생리대 7개 브랜드 안전성 및 품질 시험 발표
전 제품 안전성 기준 적합 및 VOCs 미검출… 역류량·흡수시간은 브랜드별 차이
개당 가격 580원에서 1,160원으로 최대 2배 격차… “체형·가격 꼼꼼히 따져야”

2026-07-21(화) 13:09
[신동아방송 경인 = 박대영 기자]
자는 동안이나 활동량이 많은 날 편하게 입을 수 있어 여성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은 ‘일회용 팬티형 생리대’. 시중에 유통 중인 주요 제품들의 성능과 안전성을 비교한 객관적인 평가 결과가 공개됐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사용 경험이 많은 팬티형 생리대 7개 브랜드 제품을 대상으로 흡수 성능과 착용감, 안전성, 가격 등을 종합 시험·평가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시험 결과, 기본 품질과 안전성 항목에서는 전 제품이 적합 판정을 받았습니다. 특히 발암성과 생식독성 위해도가 높은 벤젠, 스티렌 등 휘발성 유기화합물 10종은 모든 제품에서 검출되지 않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생리혈을 얼마나 빠르게 흡수하고 되묻어나지 않는지를 결정하는 흡수 성능에서는 제품별 차이가 뚜렷했습니다.
흡수된 생리혈이 다시 피부에 묻어나는 정도인 ‘역류량’ 시험에서는 유한킴벌리의 ‘좋은느낌’ 제품이 1·2차 시험 모두에서 역류량이 가장 적어 상대적으로 우수했습니다. 생리혈을 흡수하는 데 걸리는 ‘흡수시간’은 내츄럴코튼, 리버티, 순수한면, 쏘피 등 4개 제품이 2초대로 빨랐던 반면, 라엘 제품은 20초 이상 소요돼 상대적으로 시간이 오래 걸렸습니다.
여성 소비자 110명이 참여한 실사용 평가에서는 전체적인 착용감 부문에서 라엘 제품이 3.8점으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치수 맞음새는 리버티와 라엘 제품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습니다.
개당 가격 차이도 컸습니다. 조사 대상 제품 중 더퍼스트터치의 ‘리버티’가 개당 580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엘지유니참의 ‘쏘피’가 1,160원으로 가장 높아 제품 간 최대 2배의 가격 격차를 보였습니다.
한편, 일부 제품의 온라인 표시 사항에서 ‘Toxic free’ 등 근거가 명확하지 않은 표현이 확인됐으나, 해당 업체들은 소비자원의 권고를 받아들여 표시 정보를 개선 완료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팬티형 생리대의 경우 체형과 권장 치수는 물론 흡수 성능과 개당 가격이 제품별로 다른 만큼, 개인의 사용 환경에 맞춰 꼼꼼히 비교한 뒤 선택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박대영기자 dypark@sda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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