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동이 불편해 외출이 어렵거나 대면 지원을 꺼려 스스로 복지 혜택을 포기하는 취약계층을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찾아가는 맞춤형 주거 복지 배달 서비스를 확대 운영합니다.
경기도 부천시는 지난해 6월 전국 최초로 도입해 운영해 온 ‘찾아가는 그냥드림’ 사업을 올해부터 ‘더(+)가까이, 집으로 그냥드림’으로 개편하고 본격적인 확대 운영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개편은 복지 위기에 처한 시민의 주거지 앞까지 직접 생필품을 배송하며 안부를 함께 살피는 현장 밀착형 복지 서비스입니다. 거동 불능이나 심리적 요인으로 행정복지센터 방문이 힘든 가구를 조기에 발굴해 지원하는 것이 핵심 목적입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우체국과의 협업을 통한 모니터링 강화입니다. 물품을 전달하는 집배원이 대상자의 실제 주거 환경과 안부를 직접 체크합니다. 이 과정에서 지속적인 돌봄이나 고립 위험이 감지된 가구는 ‘안부살핌 우편서비스’ 등 복지 연계 체계로 즉시 이전해 일회성에 그치지 않는 상시 모니터링을 지원합니다.
도움을 요청하는 문턱도 대폭 낮췄습니다. 기존에 가동하던 부천시 콜센터와 야간 당직실을 통한 전화 유선 접수뿐만 아니라, 보건복지부의 스마트폰 ‘복지위기알림 앱’을 통해서도 신청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이로 인해 시민들은 24시간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모바일로 도움을 요청할 수 있게 됐습니다.
지역사회의 민간 자원 후원도 적극 연계해 전달하는 생필품의 품질과 다양성을 대폭 넓혔습니다. 기본 제공되던 2만 원 상당의 필수 생활용품에 더해, NH농협 부천시지부와 중동사랑시장상인회 등 지역 금융기관 및 전통시장 상인들의 실질적인 물품 후원과 김장 나눔 등 계절별 먹거리 지원이 대거 보강됐습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더 가까이, 집으로 그냥드림’은 고립된 가구의 위기 징후를 가장 신속하고 세밀하게 포착해 낼 수 있는 공공 안전망”이라며, “민관 협력을 지속해서 다져 부천시민 누구도 사회적 고립 속에 방치되지 않도록 복지망을 더욱 촘촘하게 가꿔 가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부천시는 향후에도 지역 약사회 등 보건의료 유관단체와 전통시장 가맹점의 상생 후원 체계를 확장해 생활 밀착형 연계 사업을 꾸준히 늘려갈 예정입니다.


2026.09.24(목) 21: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