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2026.09.24(목) 21:23
전체기사 탑뉴스 정치 행정 경제 국제 사회 국방 자동차 종교 교육 IT/과학 벤처/스타트업 농수산 건설/부동산 핫이슈 지차체뉴스 산업 포토뉴스
인물
연예
영화
음악
공연
학회/전시회
세미나
디자인/건축
미술/사진
박물관/문화재
출판
English 日文 中文

교실 벗어나 인문학 길 걷다… 함안복합문학관, 학생 현장 체험학습 '대성황’

- 지난해 7월 시범운영 이래 누적 2만 명 돌파… 함안의 대표 '문화 쉼터'로 우뚝 -

2026-06-17(수) 10:36
[신동아방송 경남함안=이신동기자] 함안복합문학관이 지역 학생들을 위한 생생한 인문학 현장 체험학습 공간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함안군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함안복합문학관에서 진행한 상반기 학생 현장 체험학습이 학생과 교사 등 600여 명이 참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현장 체험학습은 함안교육지원청의 2026 지역맞춤형 프로그램인 '두근두근, 아라길 탐방 레시피'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특히 함안복합문학관은 여러 탐방 코스 가운데 ‘문화와 삶이 만나는 인문학길’이라는 주제를 맡아 학생들이 문학과 한학을 쉽게 이해하고 창의적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을 제공했다.

체험학습은 연령별 눈높이에 맞춘 '오감 만족'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1층 함안문학관의 상설전시와 기획전시를 관람하고, 2층 허권수 한자문화관에서 기증 도서와 전시품에 대한 해설을 들었다. 이어 3층에서는 옛 선인들의 지혜가 담긴 한시(漢詩)를 감상하고 조선시대 선비들의 유생복을 입어보는 이색 체험을 즐겼다.
함안복합문학관 관람해설
함안복합문학관 3층 서당체험

세부 체험 프로그램의 열기도 뜨거웠다. 유치원생들을 대상으로는 이영호 선생의 동화 ‘토끼’와 함안의 설화를 바탕으로 한 ‘혜용아씨를 살린 돌생원의 침착한 용기’ 구연이 진행돼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했다. 초등학생들은 ‘자개를 활용한 나만의 굿즈’와 ‘호작도 썬캐처 만들기’ 체험에 푹 빠졌다.

또한, 중고등학생들에게는 일상이나 자연에서 시적 형상을 포착해 사진을 찍고, 5행 이내의 문장으로 표현하는 '디카시(디지털카메라와 시의 합성어)' 특강이 진행됐다. 이는 학생 스스로 문학과 예술의 주체가 되어보는 경험을 제공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함안복합문학관 디카시강의 진행사진

함안군 관계자는 “교육청과 연계한 이번 인문학길 체험학습으로 교실에 있던 학생들이 지역의 문학과 한자에 자연스럽게 친숙해지는 계기가 되었다”며 “하반기에도 학생들의 문학적 감수성과 창의력을 키워줄 수 있는 더욱 알찬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7월 시범 운영을 시작한 함안복합문학관은 현재까지 누적 방문객 2만여 명을 기록하며 지역을 대표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다가오는 하반기에는 문덕수 기획전, 디카시 공모전, 유생체험 행사 등 다채로운 문학·전통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신동기자 news@sdatv.co.kr
        이신동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이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회사소개회원약관개인정보보호정책공지사항제휴문의광고문의기사제보
사명:(주)신동아방송 대구방송 / 등록번호:서울 아02766 / 최초등록일:2013 년 5월 26일 / 제호:신동아방송·SDATV / 발행인·편집인:이신동
본사:서울특별시 서초구 강남대로2길 70 (양재동) / 홈페이지:www.sdatv-dg.co.kr
전화:(02)846-9300 / 팩스:(0505)300-8014 / 이메일:sdatv@sdatv.co.kr / 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책임자:이신동
(주)신동아방송을 통해 제공되는 모든 콘텐츠(기사 및 사진)는 무단 사용, 복사, 배포 시 저작권법에 저해되며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