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후보는 참사 초기 유가족 지원단장으로서 유가족 대표단과의 공식 면담을 추진했지만, 큰 슬픔 속에 계신 유가족들께서 아직 만날 상황이 아니라는 뜻을 전해오셔서 끝내 성사되지 못했습니다.
대신 유가족 측 요청에 따라 법률대리인인 민변과 협의하며, 당시 시급한 현안이었던 임시분향소 설치와 운영, 희생자 명단 확인, 실내 추모공간 및 유가족 전용공간 마련 등을 위해 서울시·용산구와 함께 여러 차례 논의를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그 모든 과정이 유가족 여러분의 아픔과 슬픔 앞에는 너무나 부족했음을 무겁게 받아들이며 깊이 사과드립니다.
어떤 말로도 상처를 온전히 치유할 수는 없겠지만, 국가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끝까지 책임져야 한다는 원칙만큼은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다시는 이러한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끝까지 기억하고 성찰하겠습니다.
아울러 유가족들의 아픔이 또다시 정쟁의 대상으로 소비되거나 상처로 되풀이되지 않도록, 우리 모두의 세심한 배려와 책임 있는 자세를 부탁드립니다.


2026.09.25(금) 10:3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