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4분경, 화성시 입파도에 입도해 등대 둘레길을 하산하던 탐방객 송 모 씨(남, 70년생)와 김 모 씨(여, 71년생)가 경사도가 높은 암벽 구간에서 힘이 빠져 밧줄을 잡고 내려갈 수 없다는 구조 요청이 119를 경유해 접수되었다. 당시 현장은 2~3m 높이의 수직 암벽이 있어 추락 사고의 위험이 매우 높은 긴박한 상황이었다.
신고를 접수한 평택해경은 즉시 평택구조대와 P-108정, 대부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급파하고, 화성소방서와의 긴밀한 공조 체계를 가동했다.
|
오후 4시 36분경 입파도 선착장에 도착한 경찰관 2명이 신속히 섬으로 진입, 도보와 비포장 등산로를 수색한 끝에 해변 인근 절벽 위에서 고립된 이들을 발견했다. 이어 도착한 평택구조대원들은 즉시 슈트를 착용하고 구조보트를 이용해 육상으로 접근, 절벽 등반을 시작했다.
구조 당시 남성 탐방객은 절벽 아래 해안가로 스스로 하강을 완료했으나, 여성 탐방객은 극심한 체력 저하와 탈진 증세로 절벽 위에서 고립된 상태였다. 평택구조대원들은 추가 추락 사고를 막기 위해 여성 고립객에게 안전장치를 착용시킨 뒤, 구조대원의 철저한 리드 하에 절벽 아래 안전지대로 무사히 하강시켰다.
오후 5시 35분경 절벽 하강을 모두 마친 구조대상자 2명은 건강 상태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평택해경 구조대원들의 안전한 인솔 하에 입파도 선착장 인근 안전지대로 무사히 이동했다.
박치영 평택해경 경비구조과장은“섬 지역이나 해안가 인근 등산로는 경사가 급하고 미끄러운 암벽 구간이 많아 하산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라며,“조금이라도 위험을 느끼거나 고립되었을 때는 무리하게 이동하지 말고 신속히 해양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6.09.25(금) 10:3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