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방송 전남영광=이신동기자] 전라남도교육청영광도서관이 4월 30일 목포시 일원에서 초등학력인정 성인문해교육 ‘아름학당’ 학습자를 대상으로 현장체험학습을 운영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성인문해교육 학습자에게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문해교육 참여에 대한 동기를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현장체험학습에는 학습자 53명을 비롯하여 지도강사, 문화해설사 등 총 65명이 참여하였다. 주요 일정으로는 노적봉과 근대역사관 관람, 삼학도 일대의 노벨평화상기념관 및 해양문화재연구소 탐방, 해양케이블카 체험 등이 포함됐다.

30일 아침 전라남도의회 오미화, 박원종 의원과 전라남도영광교육지원청 정병국 교육장은 목포로 출발하는 학습자들을 배웅하며 어르신들의 안전하고 즐거운 현장체험학습을 응원해 주었다.

참가자들은 목포 지역의 주요 문화유산을 탐방하며, 전라남도 문화해설사의 해설을 통해 지역 역사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오후에는 삼학도 일대의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체험을 이어가고, 마지막으로 목포해상케이블카를 탑승해 바다 위 풍경을 감상했다.

영광도서관은 한국수력원자력(주) 한빛원자력본부의 지원을 통해 이번 체험학습을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할 수 있었고,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성인문해교육 학습자들이 학습의 즐거움을 느끼고, 자존감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조정희 관장은 “문해교육은 학습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교육”이라며 “현장체험학습을 통해 배움의 기쁨을 직접 느끼고, 배운 지식을 생활 속에서 실천해보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신동기자 news@sdatv.co.kr